남양유업이 중국에 300억원 상당의 분유를 수출한다.
남양유업은 1일 김웅 대표가 유통 대행사인 항주한양무역유한공사와 분유 150만캔을 수출하는 데 합의하고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타이완의 유통 대행사인 화풍무역과 250만캔 분량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본토에 진출함으로써 중화권에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중국의 분유시장 규모는 연간 4조원대로 세계 최대이며 매년 평균 10%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품질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남양유업 김웅(오른쪽) 대표와 항주한양무역유한공사 예췬싱 대표가 1일 남양유업 본사에서 분유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 교환식을 가진 뒤 악수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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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지난해 타이완의 유통 대행사인 화풍무역과 250만캔 분량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본토에 진출함으로써 중화권에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중국의 분유시장 규모는 연간 4조원대로 세계 최대이며 매년 평균 10%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품질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12-0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