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농어촌공사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농어촌공사

입력 2011-11-29 00:00
업데이트 201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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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4대강 사업 효과 기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 새만금 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농어업 분야와 연계된 다양한 국책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마무리 단계인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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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의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이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저수지 제방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고 있다. 공사는 연말까지 20개 지구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지난 7월 15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의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이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저수지 제방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고 있다. 공사는 연말까지 20개 지구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는 4대강 유역을 포함한 111개 지구의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담수량을 높이고 홍수조절을 쉽게 해 재해 예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재 2개 지구가 이미 완공됐고, 연말까지 20개 지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완공된 계룡저수지는 130만t의 담수 능력이 늘어났으며, 주변 산책로와 수변공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4대강 사업으로 발생한 준설토를 활용해 침수피해가 잦은 저지대 농경지를 높이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도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농업 분야 4대강 사업의 마무리뿐만 아니라 지류·지천과 연계한 기반시설 정비, 미래형 농업생산기반 조성 등으로 농업분야 4대강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지난해 방조제를 완공한 새만금 사업 역시 내년부터 내부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방수제 공사, 방조제 명소화, 내부 농업용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농업용지 1개 공구의 세부설계를 마무리하고, 방조제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메가리조트 사업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지난달 취임한 박재순 신임사장은 “농정변화에 맞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복합농업 생산기반 조성에 힘쓸 것”이라면서 “농어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농어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11-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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