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상반기 유럽서 최대 실적

현대·기아차, 상반기 유럽서 최대 실적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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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4.7% 9위, 아시아 1위..벤츠의 다임러그룹 추격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내며 아시아 업체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유럽연합(EU) 27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국가에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한 34만6천388대를 판매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시장의 상반기 점유율은 4.7%로 작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아시아 업체 중에서는 1위, 전체 순위로는 9위를 차지했다.

도요타는 4.0%, 닛산은 3.4%였다.

상반기 유럽의 신차 판매대수는 작년보다 1.8% 줄어든 735만534대로, 1위는 폴크스바겐그룹(167만여대)이 차지했다. 푸조-시트로엥(95만여대)과 르노그룹(70만여대), GM(64만여대) 등이 뒤를 이었다.

9위를 차지한 현대기아차는 8위의 다임러그룹에 불과 400여대 뒤졌다.

6월 한 달 동안 현대기아차는 작년보다 11.6% 늘어난 6만3천54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9.8% 늘어난 3만6천811대, 기아차는 지난 2분기 판매를 시작한 신형 모닝의 판매가 늘면서 14% 신장한 2만6천735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5.0%로 도요타·닛산(각 3.2%) 등을 큰 차이로 제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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