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경기불안 우려로 M&A 시장 위축”

FT “경기불안 우려로 M&A 시장 위축”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 보도했다.

M&A 전문지 머저마켓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M&A 규모는 약 5천161억달러로 1분기에 비해 17.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36% 줄었고 아시아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났다. 유럽은 M&A 규모가 늘었다.

이 기간 이뤄진 최대 규모의 M&A는 존슨앤존슨의 스위스 신테스 인수로 212억달러에 달했다.

M&A 시장이 위축된 것은 취근 유럽의 재정위기 등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FT는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M&A 담당 요엘 자우이는 각국 정부의 채무 위기에 따른 변동성으로 M&A 환경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M&A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M&A 담당 헨리크 애슬랙슨은 최근 대형 M&A가 없었지만 M&A와 관련된 움직임은 활발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