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40%, 한국 의료관광 잘 몰라”

“중국인 40%, 한국 의료관광 잘 몰라”

입력 2011-06-29 00:00
수정 2011-06-29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형외과·피부과·치과 진료 선호



중국인들은 아직 한국의 의료관광 산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선호하는 의료관광 분야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료관광 마케팅 업체인 휴케어는 지난 5월 상하이 세계관광자원교역회(WTF)를 방문한 중국인 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관광 계획을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 217명 가운데 58%인 126명이 올해 안에 한국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또 올해 한국을 여행한다는 가정하에 여행 목적을 물은 결과 47%가 순수 관광을, 28%는 쇼핑을 꼽았다. 의료관광을 가겠다는 응답은 20%였다.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측정하는 문항에서는 ‘전혀 모른다’는 응답비율이 6%, ‘자세히 모른다’는 응답이 38%에 달했다.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한국의 의료관광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반면 ‘조금 알고 있다’(15%), ‘잘 알고 있다’(5%) 등 한국 의료관광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비율은 20%에 그쳤다.

최근 우리나라 의료관광 사업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 홍보가 필요하다는 반증인 셈이다.

의료 목적지로 한국을 택할 경우 그 이유를 묻는 항목(복수응답)에는 ‘시설 및 진료수준’(24%), ‘국제인증’(24%), ‘가격’(21%) 순으로 대답했다.

또 한국에서 가장 받고 싶은 의료 서비스 분야(복수응답)로는 성형외과(28%), 피부과(25%), 치과(15%), 안과(12%)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