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상용차 현지조립생산

현대차, 유럽 상용차 현지조립생산

입력 2011-06-29 00:00
수정 2011-06-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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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르산사와 계약… 2014년부터 3종 판매

현대자동차가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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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최한영(왼쪽) 현대차 부회장과 잔 나훔 터키 카르산사 부회장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럽 전략형 소형 상용차의 현지조립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28일(현지시간) 최한영(왼쪽) 현대차 부회장과 잔 나훔 터키 카르산사 부회장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럽 전략형 소형 상용차의 현지조립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 상용차 제조업체인 카르산사와 유럽 전략형 소형 상용차의 현지조립생산(CKD)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터키 현지조립방식으로 생산돼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될 모델은 세미보닛 타입의 승합용 버스, 화물용 밴, 트럭 등 3종으로 기존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버스(25인승)의 중간 차급에 해당한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유럽에 근접한 터키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글로벌 상용차 기업들의 주력시장인 유럽에서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세미보닛 타입의 소형 상용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105만대 규모로 이 가운데 유럽이 절반에 가까운 49만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평균 5%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6-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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