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가 산정 지연…초유의 사고

코스닥 종가 산정 지연…초유의 사고

입력 2011-06-07 00:00
수정 2011-06-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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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분 지연…거래소 “투자자 금전적 피해 없어”

전산 장애로 코스닥지수 종가가 장 마감 이후 49분이 지나도록 산정되지 않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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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닥지수 종가는 장 마감 시각인 3시 이후 49분이 지난 오후 3시49분에 전날보다 3.29포인트(0.69%) 내린 472.80으로 집계됐다.

파워로직스, 대화제약 등 23개 종목의 동시호가 주문이 오후 3시에 일괄적으로 체결되지 않아 코스닥지수 마감가 산정도 늦어졌다.

거래소는 데이터베이스ㆍ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오라클이 제공하는 매매체결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김성일 증권IT관리팀장은 “60개 그룹의 종가가 차례대로 체결되는데 40번째 그룹 23개 종목에서 체결 명령이 지연됐다. 그 부분을 해결했더니 오후 3시 49분에 거래가 완료됐다. 체결 순서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이번 사고로 투자자의 금전적 손실이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팀장은 “종가 체결만 늦어졌을 뿐, 체결 지연으로 가격이 달라진 것이 아니어서 금전적 피해는 없다. 오라클 쪽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라고 요청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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