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수출품 중 산업기여도 승용차 최고

5대 수출품 중 산업기여도 승용차 최고

입력 2011-04-30 00:00
수정 2011-04-30 0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9년 국내 5대 수출품 가운데 산업 연관 효과는 승용차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5대 수출품의 단위당(금액 기준) 산업 연관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승용차의 생산유발계수(2.498)와 부가가치유발계수(0.664)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최종 수요 1단위에 의해 전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생산의 크기와 창출된 부가가치의 크기가 5대 수출품(선박·전자표시장치·반도체·휴대전화·승용차) 가운데 가장 높다는 뜻이다. 같은 가격이면 휴대전화보다 승용차를 파는 것이 국내 생산파급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에서 낫다는 것이다.

생산유발계수 순위를 보면 자동차에 이어 선박(2.058)과 전자표시장치(2.014), 휴대전화(1.814), 반도체(1.489)가 뒤따랐다. 부가가치유발계수에서는 선박(0.581), 전자표시장치(0.505), 반도체(0.481), 휴대전화(0.419)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승용차를 만들 때 엔진과 타이어, 유리 등의 부품을 국산으로 많이 사용하고 여러 가공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9년엔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율이 14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1-04-3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