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도 철 강제품 t당 16만원 인상

현대제철도 철 강제품 t당 16만원 인상

입력 2011-04-27 00:00
수정 2011-04-27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제철이 포스코에 이어 열연강판 등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t당 16만원 올리기로 했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열연강판과 후판 가격을 t당 16만원씩 인상하기로 하고 수요 업체에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인상은 5월 제조투입분부터 적용된다.

제품별로는 ▲열연강판 t당 90만원→106만원 ▲후판 95만원→111만원 등이 적용된다. 포스코도 지난 19일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t당 16만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과 자동차 등 철강을 주로 쓰는 업종의 원가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부터 인상된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료가격 부담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제품가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5월 중순 출하 물량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4-27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