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취재 활동을 펼치다 귀국한 우리나라 기자가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10분께 하네다-김포 노선 여객기를 통해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자를 정밀검사한 결과 ‘방사능 오염도’가 평균치(70cpm)의 10배가 넘는 1천250cpm으로 측정됐다고 19일 밝혔다.
’cpm(Count per minute)’ 단위는 1분당 측정되는 방사선 수를 말한다.
이 남성은 국내 한 방송사 소속 기자로, 지난 15일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로부터 50Km 떨어진 시마루시에 2시간 정도 머물면서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점퍼, 바지, 신을 벗고 다시 검사한 결과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와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인천ㆍ김포 공항 등에서 방사선 측정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경미한 수준이나마 ‘방사선 오염’으로 분류된 사람은 일본인 50대 남자(17일)와 한국인 20대 남자(18일) 등 모두 2명이다.
아울러 당국은 수도권 및 부산지역에 이어 20일부터 제주국제공항과 동해항, 광양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도 문틀형 및 휴대용 측정기를 통해 방사선 오염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10분께 하네다-김포 노선 여객기를 통해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자를 정밀검사한 결과 ‘방사능 오염도’가 평균치(70cpm)의 10배가 넘는 1천250cpm으로 측정됐다고 19일 밝혔다.
’cpm(Count per minute)’ 단위는 1분당 측정되는 방사선 수를 말한다.
이 남성은 국내 한 방송사 소속 기자로, 지난 15일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로부터 50Km 떨어진 시마루시에 2시간 정도 머물면서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점퍼, 바지, 신을 벗고 다시 검사한 결과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와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인천ㆍ김포 공항 등에서 방사선 측정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경미한 수준이나마 ‘방사선 오염’으로 분류된 사람은 일본인 50대 남자(17일)와 한국인 20대 남자(18일) 등 모두 2명이다.
아울러 당국은 수도권 및 부산지역에 이어 20일부터 제주국제공항과 동해항, 광양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도 문틀형 및 휴대용 측정기를 통해 방사선 오염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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