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KTX울산역 개통…요금 할인계약 잇따라

내달 KTX울산역 개통…요금 할인계약 잇따라

입력 2010-10-20 00:00
수정 2010-10-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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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KTX울산역 개통을 앞두고 울산지역 자치단체 및 관공서,기업체가 한국철도공사와 줄줄이 요금 할인 계약을 하는 등 ‘KTX 울산시대’의 붐이 일고 있다.

 20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울산시교육청,울산과학기술대,태광산업,카프로 등 울산지역 11개 관공서와 대학,기업체 등이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KTX 이용 요금 할인계약을 했다.

 이로써 KTX 1단계 개통 때인 지난 2004년 울산시와 남구 등 울산지역 5개 기관이 한국철도공사와 요금 할인계약을 한 이후 요금 할인계약을 한 울산지역 기관 및 단체는 총 16곳을 늘어났다.

 인터넷 발권의 경우 월∼금요일 15%,토·일·공휴일 5%,역 창구나 판매대리점을 이용한 발권은 월∼금요일 10%,토·일·공휴일 2.5%씩 각각 요금이 할인된다.특실요금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지난 12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KTX 울산역 개통에 맞춰 울산지역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철도이용 요금 할인 설명회를 열었다”며 “설명회 이후 할인 계약을 하자는 기업체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울산지역에서 KTX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최근 할인계약을 한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1만2천여명”이라며 “공무를 위한 출장이 잦아 많은 공무원이 KTX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서둘러 할인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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