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72개 계열사 구조조정 검토

롯데그룹, 72개 계열사 구조조정 검토

입력 2010-09-15 00:00
수정 2010-09-15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그룹이 72개에 달하는 계열사 구조조정에 나섰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정책본부와 각 계열사는 이번 주 들어 업종별 계열사 통합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롯데는 유통·관광 부문에서만 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백화점,롯데미도파,롯데마트,코리아세븐 등 2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식품 부문에도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삼강 등 10여 개 관계사를 두고 있으며 중화학 부문에도 호남석유화학,KP케미칼 등 여러 계열사가 있다.

 유통,식품,금융 등 업종별로 계열사간 겹치는 사업이 있는지 살펴보고 통합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또 롯데는 백화점 분당점과 마트 도봉점,용인 수지점 등 6개 점포를 6천억원대에 매각하고 다시 임차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자산 유동화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신격호 회장이 ‘그룹 내 계열사 수가 너무 많지 않으냐’고 지적하면서 계열사간 중복되는 사업이 있는지 통합하는 방안을 찾으려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