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 공식 서명을 앞두고 있는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오는 10일 브뤼셀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과 10일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카렐 드 휴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통상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U는 10일 27명의 통상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특별외교이사회를 개최해 한·EU FTA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의 통상장관은 이사회 결과를 토대로 향후 FTA 정식서명 일정 등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번에 이사회가 한·EU FTA를 승인하면 이달 중 정식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한·EU FTA에 대해 유보 입장이어서 이번 특별외교이사회에서 한·EU FTA가 승인될 것으로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과 10일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카렐 드 휴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통상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U는 10일 27명의 통상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특별외교이사회를 개최해 한·EU FTA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의 통상장관은 이사회 결과를 토대로 향후 FTA 정식서명 일정 등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번에 이사회가 한·EU FTA를 승인하면 이달 중 정식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한·EU FTA에 대해 유보 입장이어서 이번 특별외교이사회에서 한·EU FTA가 승인될 것으로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10-09-08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