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천 재개발 포기땐 보금자리 협의 거부”

“LH 부천 재개발 포기땐 보금자리 협의 거부”

입력 2010-08-06 00:00
수정 2010-08-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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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이 LH의 사업 포기에 사업 협의 거부로 맞불을 놓았다.

김 시장은 5일 “LH가 부천 지역 재개발사업을 포기하면 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의 보상협의회 설치 등을 협의해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LH가 역곡3동 괴안11B구역 재개발사업을 포기하고 오정물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지연시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게 되면 해당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돼 시로선 대책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협의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공정률이 60%인 범박동 국민임대주택단지(공동주택 2307가구)와 내년 12월 착공 예정인 옥길동 보금자리주택사업(9357가구)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LH가 재개발사업과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포기하거나 늦출 경우 이들 임대주택과 보금자리 주택 사업과 관련, 보상협의회 설치 및 지구계획 변경, 실시계획 변경 등의 협의에 시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시가 협의를 해주지 않으면 LH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는 있으나 사업 지연 등으로 피해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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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8-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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