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4억弗… 작년比 43%↑
중국의 6월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중국 해관총서가 1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액은 1374억달러(약 17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 증가했다. 수입도 34.1% 늘어난 1137억달러로 수출입 총액은 2547억달러에 이른다.
6월 수출액 및 수출입 총액은 2008년 7월의 종전 최고치를 모두 경신한 것이다.
상반기 전체 수출입 총액은 1조 3548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증가했다. 수출이 7050억 9000만달러, 수입이 6497억 9000만달러로 무역흑자는 55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세를 크게 앞질러 무역흑자가 지난해 동기보다 42.5%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 전체 무역흑자는 1000억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07-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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