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실적 상승… 탄력은 둔화

카드실적 상승… 탄력은 둔화

입력 2010-07-10 00:00
수정 2010-07-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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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3570억… 작년比 15%↑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용카드 소비가 상승 추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승인실적은 31조 3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증가했다.

이 실적은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으로 체크·선불카드 결제금액을 포함한 수치다. 이처럼 카드 승인실적은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 회복세가 점차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카드 소비의 상승 탄력도 조금씩 힘을 잃어가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 신용카드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11월(18.3%) 이후 20% 안팎을 유지했으나 올해 2월 21.16%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상승세가 감소, 지난달에는 전년 같은 달보다 15.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0-07-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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