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보 가구당 3.4개 4인가구 보험료 月 33만원

민간의보 가구당 3.4개 4인가구 보험료 月 33만원

입력 2010-04-21 00:00
수정 2010-04-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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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민간 의료보험료가 20만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8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표본 가구 7866가구(2만 4616명) 중 76.1%가 1개 이상의 민영 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 1가구당 국민건강보험을 제외하고 평균 3.38개의 민영 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 의료보험의 월 평균 납입 금액은 종신·연금보험의 특약을 제외할 경우 12만 4581원으로 조사됐다. 가구 규모별로는 1인 가구가 2만 8895원이며, 2인 가구 5만 8217원, 3인 가구 12만 3253원, 4인 가구 18만 4249원으로 증가했다. 종신·연금보험에 추가되는 ‘의료보장 특약’을 고려하면 1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20만 2236원으로 뛰었다. 특히 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민간보험료는 33만 2258원에 달했다.

의료패널은 의료 이용실태와 의료비 지출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구성한 표본집단으로, 이들의 모든 건강 관련 보험상품이 조사대상이 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0-04-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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