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재개

채권단,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재개

입력 2010-04-19 00:00
수정 2010-04-19 16: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호타이어[073240] 노사 간 협상이 최근 다시 타결되면서,그간 중단됐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도 재개됐다.

 채권단은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가 제출되는 대로 금호타이어에 신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9일 “노조가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면 신규 자금 지원 등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1천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과 3천만 달러 한도의 신용장(L/C) 신규 개설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주주별 차등감자와 출자전환 등을 실시키로 했다.

 채권단은 일단 20일이나 21일 주요 채권금융회사들을 불러 금호타이어 경영상황과 정상화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23일이나 26일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거친 뒤 이달 말까지 채권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서면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또 “당초 20일까지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다소 지연돼 20일이나 21일쯤 주요 채권은행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정상화 계획의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호타이어의 채권행사 유예기간이 내달 5일까지여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이번 주까지 정상화계획을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계획은 채권 신고액 기준으로 전체의 75%가 동의하면 확정된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지난 9일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국민의힘, 강동제4선거구)은 4일 오전 발생한 천호동 재개발 조합 사무실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서울자치경찰위원회 길우근 자치경찰협력과장, 강동경찰서 이상일 범죄예방대응과장 등과 함께 방문하여,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두 기관에 강력한 주민 보호 대책 마련과 범죄예방체계 재정비를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부상당하신 모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고, 피해자분들께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우발범죄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갈등, 고립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된 위험요인들이 얽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치안의 유지·강화를 넘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자치경찰위원회와 강동경찰서에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지역치안에서 자치경찰의 역할을 강조하며 “서울시, 국가경찰, 자치경찰, 그리고 갈등관리·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식으로 범죄예방 체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