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승장서 개미들만 울었다

1분기 상승장서 개미들만 울었다

입력 2010-04-05 00:00
수정 2010-04-0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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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식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만 돈을 벌었지 개인들은 손해를 본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4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9.38%로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였다. 한국전력(7.18%)과 대한생명(0.69%)을 뺀 18개 종목에서 손해가 났다. 포스코(-14.56%), KB금융(-8.54%), 한화(-13.70%), LS산전(-17.22%), SK케미칼(-20.96%) 등 개인들이 관심을 보였던 종목 대부분이 1월에 단기 고점을 보인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하락 종목을 대거 사들인 것이 개인 수익률 부진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주로 사들인 종목은 수익률이 좋았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05%에 달했다. 삼성증권(-3.48%)과 삼성테크윈(-6.50%)을 제외한 18개 종목에서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전기전자(IT)와 자동차주에 편중됐던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도 5.24%로 좋은 편이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4-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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