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입력 2010-03-31 00:00
업데이트 2010-03-31 01: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주 방폐장을 테마파크로… 원자력 지속 활용 최선

지난해 1월 설립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원자력발전의 지속가능 활용을 위한 핵심 기관이다. 국제 기준에 따른 전문 기술과 투명 경영을 통해 방사성폐기물관리를 녹색성장을 위한 주춧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공단은 녹색경영의 일환으로 경주 방폐장을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방폐장 부지 일부에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빛 테마파크’ ‘숲 체험장’ 등 환경친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특히 ‘빛 테마파크’는 에너지의 원천인 빛을 주제로 한 과학 공원이다. 문무대왕 수중릉 등과 산책로로 연결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확대
풍광 좋은 곳에 자리잡은 경주방폐장 친환경단지 조감도.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제공
풍광 좋은 곳에 자리잡은 경주방폐장 친환경단지 조감도.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제공


경주 방폐장을 ‘민주적인 사업방식’으로 진행하고 방폐물관리사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 방폐장의 안전성 검증이 민주적인 주민협의 방식으로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원전수주에 이어 폴란드, 터키 등 원전의 해외 수주가 가속도를 내면서 원전과 함께 방폐물 관리사업의 해외 동반 진출도 추진되고 있다. 민계홍 이사장은 “국제수준의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을 축적하고 이를 국가자산으로 키워 해외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현재 처분시설 설비 국산화연구 및 사용후 핵연료 관리기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0-03-31 1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