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두달째 하락

체감경기 두달째 하락

입력 2010-03-26 00:00
수정 2010-03-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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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소비자지수 110으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째 뒷걸음질쳤다. 한국은행이 전국 도시지역 2159가구를 대상으로 11~18일 조사해 2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10으로 2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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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CSI는 금융위기를 전후해 100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후 경기회복과 위기극복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지난해 10월 117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간 113에 머무르다가 지난달 111로 하락한 후 다시 110까지 내려앉았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뜻이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생활형편CSI와 가계수입전망CSI는 각각 94와 101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씩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104와 111로 전월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경기판단CSI는 1포인트 오른 99로 나타났고 앞으로의 경기전망CSI는 3포인트 오른 113으로 지금보다는 앞으로 경기가 더 좋아지리라는 기대가 높았다. 취업기회전망CSI도 99로 4포인트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10-03-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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