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중형엔진 생산 2000만마력 돌파

현대重 중형엔진 생산 2000만마력 돌파

입력 2010-03-23 00:00
수정 2010-03-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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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단기간 20년만에 달성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단 기간에 ‘중형엔진(600∼1만 3000마력) 생산 2000만 마력’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일 리크머스사의 1만 3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4078마력급 선박 보조엔진 3대의 시운전에 성공함으로써 20년 만에 중형엔진 생산 2000만 마력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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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8월 중형엔진 10대를 생산하며 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07년 생산누계 1000만 마력(5000대)을 달성했으며, 3년 만에 4000대를 추가로 생산해 총 9089대만에 2000만 마력을 넘어서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독일 MAN디젤 등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의 엔진 메이커들이 50년 이상 걸린 2000만 마력 생산을 우리는 19년7개월 만에 기록한 셈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중공업은 연간 1800대의 중형엔진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 세계 선박·발전용 중형엔진의 25%를 공급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3-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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