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독일 지멘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영광 원자력발전소 1, 2호기의 저압 터빈 성능 개선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7일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과 2000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했다. 영광 원전 1, 2호기는 198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설계 수명 30년이 다 돼 성능 개선 공사를 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기자재 제작·설치·시운전을 담당한다. 2호기는 2013년 4월, 1호기는 2013년 10월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2010-03-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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