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가해자 부담 크게” 손보협회, 제도개선 추진

“교통사고 가해자 부담 크게” 손보협회, 제도개선 추진

입력 2010-02-04 00:00
수정 2010-02-04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교통사고 가해자에게 치료비 부담을 지금보다 더 많이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 강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은 가해자보다 피해자의 보험료가 더 많이 할증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과실 비율이 10%에 불과한 피해자가 90%에 이르는 가해자의 치료비를 모두 부담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협회는 “가해자 본인이나 가입한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과실 비율만큼 부담하는 게 배상책임의 원리에 맞다.”면서 “과실 비율에 따라 치료비를 상계하거나 차량 파손 정도에 따라 치료비 보상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2-0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