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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중국 CCTV뉴스에 따르면 후난성 톈핑시에 사는 왕스씨는 최근 임신한 지 18개월만에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10개월 내외인 정상 임신 기간보다 무려 8개월이나 더 임신 상태에 있었던 셈이다.
다행히 18개월만에 세상의 빛을 본 왕씨의 아기는 3.8kg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다. 이로써 왕씨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 임신한 여성으로 기록됐다.
왕씨와 남편은 출산 예정일이 훌쩍 지나도 아기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자 매주 병원을 다니며 검진을 받았다. 임신 14개월 째가 됐을 무렵에도 의사는 왕씨에게 태반이 다 성숙하지 않아 제왕절개 수술이 어렵다고 말했다고 한다.
임신 기간이 길었다는 것 외에 왕씨에게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몸무게가 20kg가량 불어났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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