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 여동생 더민주 비례대표 신청했다 철회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여동생 더민주 비례대표 신청했다 철회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3-22 17:57
수정 2016-03-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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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여동생인 오세현(53) 전 KT 전무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면접 심사까지 받은 오 전 전무는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 스스로 신청을 철회했다.

더민주 관계자는 22일 “오 전 전무가 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서를 냈고 면접까지 봤다”고 공개했다.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오 전 전무는 더민주의 ‘유능한경제’ 분야 과학·기술 전문가 몫 비례대표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전무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뒤 면접심사를 받았다. 더민주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는 면접이 진행되는 도중에 그가 오 전 시장의 동생임을 파악했다. 공관위원들은 그제야 오 전 전무에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새누리당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데 더민주 비례대표가 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심사 이후 오 전 전무가 자진해서 후보 신청을 철회하면서 자칫 남매가 여야에 따로 몸 담게 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오 전 전무는 2014년 KT 코퍼레이션센터 신사업전략담당 전무직에서 퇴직했다. 오 전 시장은 현재 서울 종로의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고 정세균 더민주 의원 등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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