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에서 바지 지퍼 내린 ‘군복男’, 진짜 군인이었다…“2호선 환승”

신분당선에서 바지 지퍼 내린 ‘군복男’, 진짜 군인이었다…“2호선 환승”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4-25 16:26
수정 2025-04-25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재시민의숲→강남역→2호선 환승”
경찰, 신원 특정…출석 등 조율

이미지 확대
지난 19일 군복을 입은 남성이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 열차 안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됐다. 자료 : 엑스
지난 19일 군복을 입은 남성이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 열차 안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됐다. 자료 : 엑스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된 가운데, 해당 남성이 현직 군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영상 속 남성의 신원을 현직 군인인 20대 남성 A씨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 열차에 탑승한 채 군복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를 받는다.

이날 엑스(X) 등 SNS에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A씨가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A씨의 이같은 범행이 알려졌다.

해당 글 작성자는 “오늘 신분당선을 탔는데 군복 입은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를 열고 내 앞에 서있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듯한 행동도 했다”며 “너무 놀라 신분당선 민원 번호로 문자를 보냈고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내렸다가 다시 열차를 타고 강남역으로 이동해 2호선으로 환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출석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