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공개에 제재금 1000만원 한국전력 배구단 “억울한 부분 있다”

연봉공개에 제재금 1000만원 한국전력 배구단 “억울한 부분 있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0-12-08 17:44
업데이트 2020-12-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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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배구단의 선수 연봉 공개와 관련해 한국배구연맹은 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한국전력 배구단에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이날 상벌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연맹 상벌규정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4조 ‘연맹 또는 구단의 권익에 반하는 행위’의 제6항 이사회 결의 사항 또는 총재의 시정요구 불이행‘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같은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12개구단과 한국전력 배구단의 의견을 토대로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력 배구단 관계자는 “억울한 부분도 있고, 이의 제기를 할지는 내부적으로 의견을 더 모으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전력은 지난달 27일 선수단 연봉을 전격 공개했다.

이에 대해 연맹은 지난 1일 연 상벌위원회에서 한국전력의 소명을 청취하는 등 신중한 논의 끝에 구단의 의견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결정을 미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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