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기고 돌아온 이민영, 14개월 만에 우승컵

암 이기고 돌아온 이민영, 14개월 만에 우승컵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7-03 22:22
업데이트 2016-07-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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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오픈서 복귀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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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연합뉴스
이민영. 연합뉴스
신장암을 극복한 이민영(24·한화)이 수술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이민영은 2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 골프리조트 (파72·614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4타 앞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24·비씨카드)를 밀어내고 일궈낸 역전 우승. 통산 4승째다. 더욱이 지난해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치료와 재활 끝에 두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뒤 14개월 만에 일궈낸 것이라 더욱 귀하고 값졌다. 이민영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4년 10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7-0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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