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수영> 박태환, 자유형 400m 금메달…대회 2관왕

-전국체전-<수영> 박태환, 자유형 400m 금메달…대회 2관왕

입력 2016-10-11 14:16
업데이트 2016-10-11 14: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활’하는 박태환, 리우올림픽 기록보다 1초95 빨라

박태환(27·인천시청)이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
금메달 목에 건 박태환
금메달 목에 건 박태환 11일 오전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400m 자유형 경기 시상식. 인천대표 박태환(인천광역시청)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대표로 나온 박태환은 11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는 예선 없이 세 조로 나눠 결선경기를 치렀다.

세번째 조로 나선 박태환은 3분43초68을 기록하며 같은 조 2위 장상진(충북·국군체육부대)의 3분53초24를 여유 있게 앞서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에서 3분45초63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50명 중 10위에 그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때에 비하면 1.95초 빨라진 것이다.

리우올림픽 결승에서 이 기록을 냈다면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 된다.

당시 금메달은 3분41초55를 찍은 맥 호튼(호주)에게 돌아갔고 3분43초49의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가 동메달을 따냈다. 4위 성적이 3분44초01이었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전국체전 기록 3분46초71을 앞선 대회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전국체전 기록 역시 박태환이 2013년 대회에서 세운 것이었다.

자유형 400m 한국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작성한 3분41초53이다.

이 부문 2위는 장상진, 3위는 3분54초15를 기록한 백승호(서울·국군체육부대)가 차지했다.

박태환은 오후 400m 계영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