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 올해의 신진과학자에 ‘노성훈·이주현·조원기 교수’

서경배과학재단 올해의 신진과학자에 ‘노성훈·이주현·조원기 교수’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9-15 20:58
업데이트 2020-09-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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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염증 완화 약물 후속연구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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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설립한 서경배과학재단이 올해의 신진과학자로 노성훈(왼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주현(가운데) 영국 케임브리지대 줄기세포연구소 교수, 조원기(오른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 회장이 2016년 사재 3000억원을 털어 설립한 재단은 ‘생명과학 연구자의 혁신적인 발견을 지원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비전 아래 매년 국내외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한국인 신진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17명의 과학자를 선정한 재단은 이들에게 1인당 매년 최대 5억원을 5년간 지급했다. 지금까지 지원한 연구비만 425억원에 이른다.

서 회장은 “생명과학·바이오 분야를 장기적으로 지원해 인류에 공헌하는 것이 제가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재단을 통한 장기적 지원을 재차 다짐했다. 앞서 뽑힌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는 이미 세계 학계에서 주목받으며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8년 선정된 정인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과잉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발견하고 이를 완화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9-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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