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30만원 상당 혈장공여자 교통비도 받지 않아”
![4일 오후 대구 신천지 모습. 2020.3.4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04/SSI_20200304194204_O2.jpg)
![4일 오후 대구 신천지 모습. 2020.3.4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04/SSI_20200304194204.jpg)
4일 오후 대구 신천지 모습. 2020.3.4 뉴스1
혈장 공여에 나선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는 1018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진행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7월 1차 단체 및 개인으로 628명이 혈장을 공여한 바 있다. 2차례 혈장 공여에 참여한 신도 수는 모두 1646명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제약사 등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확보에 힘써왔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지난 2∼3월에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감염자 치료 등을 정부가 부담한 것에 대해 감사 뜻을 전하고 재정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원가량의 교통비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