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인천지역 최초 ‘암맞춤치료클리닉’ 개소

길병원, 인천지역 최초 ‘암맞춤치료클리닉’ 개소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7-04 11:41
업데이트 2016-07-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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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지역 최초로 ‘암맞춤치료클리닉’을 설립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암센터 2층에 위치한 암맞춤치료클리닉은 개인별 암 유전자를 검사해 찾아내고 이에 맞는 표적치료를 수행하는 전문 클리닉이다.

클리닉은 우선 암환자의 암조직을 떼어낸 후 유전자의 유전체 전체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고, 여기에 가장 적합한 표적항암제를 선택해 치료한다

길병원 암센터는 내과·외과·방사선종양학과·영상의학과·병리과·핵의학과 등 각 분야별 암 전문의들이 팀을 이뤄 치료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신속하게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암종별 상담 코디네이터가 일대일 관리를 하고 있다.

이근 길병원 원장은 “길병원 암센터는 최상의 암진료를 인천지역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제 암맞춤치료 클리닉을 시작으로 인천에서 암맞춤 치료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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