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서 여성 등산객 숨진 채 발견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50대 여성 등산객이 옷이 반쯤 벗겨져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여성이 목 졸려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사진은 시신이 발견된 지점 근처의 등산로 모습. 2016.6.8 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어제 밤 40대 남성이 경찰서에 전화해 사패산 등산객 정모(55·여)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이 같은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쯤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정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정씨가 목 졸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