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도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이번 주말도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입력 2025-04-18 10:02
수정 2025-04-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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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다음날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이날 세종대로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광화문 국민대회가,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다음날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이날 세종대로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광화문 국민대회가,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에도 진보·보수 단체들의 집회 및 행진,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는 부활절 행사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은 토요일인 19일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규탄하는 이 집회의 신고 인원은 18만명이다.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인 ‘자유대학’도 같은 날 오후 3시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4번 출구 앞에서 ‘윤 어게인 행진’을 열 예정이다.

진보단체로 구성된 ‘내란 청산·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열고 내자동까지 행진한다. 집회 신고인원은 10만명이다. 촛불행동도 오후 3시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제136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주최한다.

일요일인 20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오후 2시 시청역 8번 출구에서 숭례문 구간에 걸쳐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1만명 규모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같은 날 정오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집회·행진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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