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3·1절 폭주족에 칼 빼들었다…사전 집중 단속

대구경찰, 3·1절 폭주족에 칼 빼들었다…사전 집중 단속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5-02-16 14:25
수정 2025-02-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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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폭주족 특별 단속. 대구경찰청 제공
3‧1절 폭주족 특별 단속.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3·1절 폭주족 근절을 위해 사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1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17일부터 28일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3·1절 당일에는 대구시내 주요 집결지 10곳에 경찰력을 사전 배치해 폭주족 집결을 원천 차단한다.

폭주족이 모여 있을 경우 싸이카와 순찰차로 구성된 분산조를 투입해 해산에 나선다. 이 밖에도 비노출차량과 사복경찰도 현장에 배치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자를 현장 검거하거나 채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면허 취소 처분, 오토바이 압수 등 엄정하게 처벌한다.

지난해 3·1절 경찰은 대구에서 난폭운전자 1명을 현장에서 체포했고, 자동차관리법 위반자 7명 등 110명을 현장 적발했다. 이후 채증한 영상을 분석, 수사해 폭주행위를 주도하거나 가담한 21명을 특정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경찰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이륜차의 불법행위에 대해 연중 지속해 단속하는 등 엄정 대응해 폭주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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