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구치소 확진자 첫 사망…교정시설 누적 2명

[단독] 서울구치소 확진자 첫 사망…교정시설 누적 2명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2-31 10:37
업데이트 2020-12-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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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치료시설로 옮겨지지 못하고 구치소 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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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모습. 서울신문 DB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모습. 서울신문 DB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31일 교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 1명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 숨진 수감자는 지병으로 고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감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외부병원이나 치료시설로 옮겨지지 못하고 구치소 내에서 숨졌다.

앞서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구치소 출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수용자 및 직원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망은 교정시설 수감자 2번째 사례다. 현재까지 792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지난 27일 60대 1명이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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