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317명 “2주간 폭발적 증가…최대 고비”

서울 신규 확진 317명 “2주간 폭발적 증가…최대 고비”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2-22 08:19
업데이트 2020-12-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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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감염 만연…‘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고강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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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코로나19
불안한 코로나19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21 뉴스1
서울에서 하루새 3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7명”이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2월들어 200명대로 늘어났고, 조금 지나 300명이 넘더니 주말 473명까지 나왔다”며 “서울 상황은 최대 고비”라고 우려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위기지만 속도도 굉장히 빨라졌다”며 “1만명에서 2주 만에 1만5000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일상생활 주변에 생활감염이 만연돼 있어 산발적 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게 문제”라며 “이를 막기 위해 고강도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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