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에…2019년 마지막 날, 올 겨울 최저기온 기록

세밑 한파에…2019년 마지막 날, 올 겨울 최저기온 기록

최선을 기자
입력 2019-12-31 10:34
업데이트 2019-12-31 10: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인천, 올 겨울 최저기온 찍어
중부 한파 특보, 내일 해제 예상
남부는 오늘 낮 기온 오르며 풀릴 듯
이미지 확대
세밑 급랭
세밑 급랭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세밑 한파가 찾아온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한강 변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2019.12.31 연합뉴스
2019년 마지막 날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쳐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9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인천도 –9.9도로 올 겨울 최저기온을 찍었다.

다른 지역은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우지는 않았지만 수원 -9.7도, 청주 -8도, 대전 -7.1도 등 중부지방에선 -10도 가까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

중부지방의 추위는 새해 첫날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첫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6도로 예상되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충북 일부 지방에선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날 남부지방에서도 대구 -5.1도, 광주 -3.8도, 전주 -6.2도, 부산 -2.2도 등 최저기온이 평년(1981∼2010년)보다 2~3도 정도 낮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은 오늘 낮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 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이고 중부지방은 대부분 내일까지 한파 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전국 꽁꽁
전국 꽁꽁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2.31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