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포항·광양 녹색철강도시 조성 손잡았다

당진·포항·광양 녹색철강도시 조성 손잡았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19-11-27 21:00
업데이트 2019-11-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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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국제회의장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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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현복 광양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홍장 당진시장. 포항시 제공
왼쪽부터 정현복 광양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홍장 당진시장.
포항시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철강산업 도시인 경북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 충남 당진시가 녹색철강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은 27일 포항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속 가능한 녹색철강도시 조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도시는 그동안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입주해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대기환경 오염으로 인한 시민들 삶의 질과 건강권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다. 이들 도시는 환경과 경제, 사회적 통합 공동체의 지방정부 철강산업도시협의회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생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환경포럼 순환 개최(2020년 당진시, 2021년 광양시), 환경정책 교류 및 정보공유 협력 정례화로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단계적으로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 거버넌스 구축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철강산업도시 상생환경 포럼’에서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의 기조강연과 황인조 대구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초미세먼지 오염현황 및 관리방안’ 김경석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 서기관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특별대책’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9-11-2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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