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고속도로 본격 정체…“하행선 밤 10시께 해소”

설연휴 첫날 고속도로 본격 정체…“하행선 밤 10시께 해소”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02 14:45
업데이트 2019-02-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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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현재 서울∼부산 5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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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서울 떠나는 차량들
설 연휴 첫날, 서울 떠나는 차량들 설 연휴 첫날인 2일 경부고속도로 잠원 나들목과 서초 나들목 일대에서 귀성 차량들이 서울을 빠져나가며 정체를 빚고 있다. 2019.2.2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를 지나면서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연휴가 길어 귀성 차량이 분산되다 보니 예년만큼 정체가 극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8.0㎞,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11.6㎞,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10.0㎞,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16.4㎞,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7.5㎞,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7.9㎞ 구간 등 하행선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도 경부고속도로 5.3㎞, 서해안고속도로 3.0㎞ 등의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목포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광역시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10분 등이다.

반대로 같은 시각 출발해 서울까지 가는 데는 부산에서 4시간 30분, 울산에서 4시간 10분, 목포에서 3시간 40분, 광주광역시에서 3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귀성 정체는 오후 5시부터 서서히 풀려 밤 10시께는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기간이 긴 덕에 교통량이 골고루 나뉘어서 정체가 급격히 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23만 대의 차가 고속도로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방향은 43만대가 각각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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