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여진에 대구·경북 문의전화 빗발…“피해 접수 없어”

3,3 여진에 대구·경북 문의전화 빗발…“피해 접수 없어”

입력 2016-10-11 01:12
업데이트 2016-10-1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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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0시 59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하자 대구·경북 주민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방당국에는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빗발쳤지만 아직 지진으로 피해가 들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여진이 발생한 뒤 오후 11시부터 8분 동안 “창문이 흔들린다”, “지진이 발생한 것 맞느냐” 등을 묻는 전화가 200통에 이르렀다.

대구소방본부에도 “창문이 흔들린다” 등 전화 신고가 100여 건이나 됐다.

지난달 규모 5.1∼5.8 강진이 연거푸 발생한 경주에선 일부 시민이 시청에 전화를 걸어 “밖으로 피해야 하느냐”는 등을 묻기도 했다.

경주시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7통 정도 걸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주, 포항 등에서 아직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9월 12일 발생한 지진 여진으로,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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