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또 긴급재난문자 늑장 발송…경주 지진 15분 뒤 메시지

국민안전처 또 긴급재난문자 늑장 발송…경주 지진 15분 뒤 메시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19 22:50
업데이트 2016-09-19 22: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규모 4.5 여진> 국민안전처 재난문자
<규모 4.5 여진> 국민안전처 재난문자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자 국민안전처가 보낸 재난문자. 부산에서는 지진발생 15분만에 수신됐다. 2016.9.19 연합뉴스
국민안전처가 또다시 긴급재난문자를 늦게 발송해 국민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보다는 강도가 약했지만 전국에서 감지될 정도로 진동이 상당했다.

하지만 국민안전처는 지진이 발생한 지 15분이나 지나서야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국민안전처의 늦은 긴급재난문자는 “9월 19일 저녁 8시 3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 규모4.5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내용 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