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설명하는 총리에 물병 투척
15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주민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관련 설명을 하는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물병을 던지자 경호원 등이 이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황 총리는 “정부는 주민이 아무런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주민 사이에서 갑자기 “개xx야” 등 욕설과 함께 고성이 쏟아져 나왔다. 또 정부 관계자들 쪽으로 물병 수십 개와 계란, 소금 등이 날아들었다.
5분 뒤 다시 설명을 이어간 황 총리는 “국가 안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주군민 여러분 죄송하고 거듭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황 총리 일행은 군청사 안으로 급히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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