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차 핵실험 가능성…靑 “빠르고 강도높은 조치 논의”

북한 5차 핵실험 가능성…靑 “빠르고 강도높은 조치 논의”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09 11:09
업데이트 2016-09-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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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풍계리 한 달 전보다 활동 다소 늘어”
38노스 “北풍계리 한 달 전보다 활동 다소 늘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8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 3곳 모두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38노스는 그러나 이것이 핵실험 준비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북쪽 입구 근처 광차와 은폐용 차양이 찍힌 모습. 2016.9.9 [38노스 제공=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라오스 공식방문 중에 현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보고 받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행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즉각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보고 받은 뒤 바로 NSC 소집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 나라 정상을 상대로 ‘북핵 불용’ 외교를 펼치고, 해외 순방 중인 와중에 기습 도발에 나선 데 대해 심각한 국면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대응 조치를 논의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을 심각한 국면으로 규정, 빠르고 강도 높은 조치를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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