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을 우려해 평양 주재 외국인들에게 연회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이달 2일 평양 주재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에 공문을 보내 “공관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지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들이 꾸준히 연회나 파티, 모임을 열거나 참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북한은 이 방침이 에볼라 전염의 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입국 외국인에 대해 국적이나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21일간 격리된 상태에서 에볼라 감염 여부를 관찰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다만 북한은 외국 공관이나 국제기구 직원이 입국할 경우 북한 내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지난해 11월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북한 당국은 이달 2일 평양 주재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에 공문을 보내 “공관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지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들이 꾸준히 연회나 파티, 모임을 열거나 참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북한은 이 방침이 에볼라 전염의 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입국 외국인에 대해 국적이나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21일간 격리된 상태에서 에볼라 감염 여부를 관찰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다만 북한은 외국 공관이나 국제기구 직원이 입국할 경우 북한 내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지난해 11월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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