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쓴소리’ 금태섭에 “도와달라” 전화…‘감사문자 패싱’ 논란 진화

조국, ‘쓴소리’ 금태섭에 “도와달라” 전화…‘감사문자 패싱’ 논란 진화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10 11:05
업데이트 2019-09-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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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조국 언행불일치” 쓴소리
금태섭 “조국 언행불일치” 쓴소리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9.9.6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에게 쓴소리를 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했다.

금 의원은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 장관이 어제(9일) 전화를 걸어와 짧게 통화했다”며 “‘열심히 할테니 도와달라’고 해 ‘열심히 잘 하시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임명 전날인 지난 8일 밤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으로 참여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 문자를 발송하면서 금 의원에게는 보내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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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 09.0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 09.0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금 의원이 청문회에서 민주당 청문위원 중 유일하게 조 장관을 비판했기 때문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검찰 출신인 금 의원은 서울대 박사과정 시절 조 장관이 지도교수였다는 인연이 있지만, 청문회에서 조 장관의 ‘언행불일치’, ‘동문서답식 답변’ 등을 질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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