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총장인 부구욱 대교협 회장이 지난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학가의 주요현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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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부 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통일교육자문단 자문위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부 위원장은 서울고법 판사 시절인 지난 1992년 이른바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의 2심 재판에서 배석 판사로 참여한 바 있다.
검찰이 당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씨가 사회부장이던 김기설씨의 유서를 대필하고 자살을 방조했다며 강씨를 기소한 사건으로, 재판부는 강씨의 필적과 김씨의 유서의 같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 결과를 인정했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지난해 5월 대법원 재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
김 위원장은 윤리위원으로는 심재철 고려대 언론대학원장, 김용하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손지애 전 아리랑 TV사장, 전주혜 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임진석 변호사 등 5명을 임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