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마지막 서울 경선...이재명 대선후보 선출 ‘유력’

민주, 오늘 마지막 서울 경선...이재명 대선후보 선출 ‘유력’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0-10 11:01
업데이트 2021-10-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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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경선, 이재명 압승
경기 지역 경선, 이재명 압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기 합동연설회(3차 슈퍼위크)에서 59.3% 득표로 압승을 거둔 후 이낙연(왼쪽 두 번째 부터), 박용진, 추미애 후보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9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10일 서울 경선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 민주당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대선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당 선관위는 연설회 종료와 함께 서울지역 대의원·권리당원(14만명)과 3차 선거인단(국민 및 일반당원·30만명) 투표함을 연다. 개표결과는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 득표율 과반을 달리는 가운데, 이 지사는 이날 경선에서 사실상 민주당 20대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약 11만표(37%)만 추가로 확보해도 누적 과반을 유지, 결선 없이 대선 본선에 직행한다.

앞서 전날 이 지사는 경기에서 지역 순회경선 득표율 최고치인 59.2%를 기록하며 사실상 후보 선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경기에서 거둔 대승으로 누적 득표율은 55.2%까지 끌어올렸으며, 이 전 대표(33.9%)와의 격차는 약 23만표로 벌렸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누적 득표율 9.1%로 사실상 3위를 확정했다. 박용진 의원은 1%대 득표율로 4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경선 캠프를 해산한 뒤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중앙선대위를 띄우며 본선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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