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부산서 거듭 사과…“후보자 통해 심판하길”

이낙연, 부산서 거듭 사과…“후보자 통해 심판하길”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04 15:01
업데이트 2020-11-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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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를 내서 시민의 선택 받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

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지역균형 뉴딜 현장최고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11.4. 연합뉴스
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지역균형 뉴딜 현장최고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11.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4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후보를 내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놓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저희도 많은 고민이 있었고 마음의 아픔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 소속의 지도자가 저지른 잘못으로 시정에 크고 작은 차질이 생기고 보궐선거가 실시되게 한 것에 대해 부산 시민에게 거듭 사과를 드린다”며 “충정과 고뇌를 이해해주시고 앞으로 저희가 내놓은 후보자와 그 후보자를 통해 시민에게 보여드릴 정책과 비전을 잘 판단하고 심판하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조금 전에 이곳에 들어오다가 희망 고문을 그만 시키라는 현수막을 봤다”며 “여러분의 간절함이 요구 그대로 부·울·경 희망 고문을 빨리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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